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윤수민 기자와 시작합니다. 오늘은 뭡니까 왜 여왕야왕이에요?<br> <br>네, 여랑야랑의 야심작이 오늘부터 시작하는데요. <br> <br>총선이 내일이면 딱 200일 남죠. <br> <br>그래서 매주 금요일 여랑야랑은 국회의원 중 왕을 뽑는 랭킹쇼, '여왕야왕'으로 준비했습니다. <br><br>Q. 그래요? 무슨 왕을 뽑았는지 보죠. 오늘은 후원왕이에요?<br> <br>바로 동료 후원왕입니다. <br> <br>의원들이 동료 정치인들에게 후원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. <br><br>21대 국회 3년 치 후원금 내역 5천 장을 분석해 봤는데 '동료후원왕' 5위부터 보실까요. <br><br>Q.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네요.<br> <br>네, 3년간 3300만 원을 동료에게 후원했는데요. <br> <br>인연과 악연에게 모두 후원했습니다.<br><br>4위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, 3위는 홍성국 민주당 의원인데요. <br> <br>조명희 의원은 2년 연속 한 의원에게 후원했습니다. 의리파일까요?<br><br>세종시가 지역구인 3위 홍성국 의원은 세종시장, 세종시의원 등 8명에게 후원했습니다.<br> <br>2위는 김영진 의원, 1위는 이학영 의원입니다.<br> <br>김영진 의원은 대표적인 '친명계'죠. 후원금도 친명계와 함께 나눴습니다. <br><br>1위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선거 치르는 후보들에게 후원을 몰아줬더라고요. <br><br>Q. 의원들이 사비로 동료 후원하는 건 아닌 거죠?<br> <br>네, 본인들이 받은 후원금으로 동료를 후원하는 겁니다. <br> <br>국민들이 정치 잘하라고 준 후원금으로 본인 개인 정치하는 게 맞는지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기가 끝나가죠. 유체이탈 화법, 무슨 내용이죠? <br><br>김 대법원장, 임기 내내 재판 지연 논란에 시달렸죠. <br> <br>오늘 퇴임사에서 유체이탈 같은 말을 했습니다. <br>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투표용지가 보이네요. 부결의 증거라뇨?<br> <br>어기구 민주당 의원이 부결 인증샷을 제시했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. <br> <br>명패와 함께 부결이라고 쓴 투표용지 인증샷인데요. <br> <br>이 대표 지지자에게 문자로 이걸 보냈다가, 알려졌죠. <br><br>Q. 이렇게 막 공개해도 되는 건가요?<br> <br>국회법상 무기명 투표이기 때문에 투표용지를 공개하면 안 되는데요. <br><br>"살고자 하는 절박함이겠지만 부끄럽다" "법을 어겼다"는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. <br><br>Q. 이 대표 지지자들 눈치 보는 거죠.<br> <br>네 지금 보시는 것처럼, 고민정 의원, 어제 국회에서 웃는 장면이 포착돼 극성 지지자들의 집중 표적이 됐는데요. <br><br>표결 이후가 아니라 표결 전 본회의 입장 모습이라고 해명했고요. 오늘은 직접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[고민정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 <br>"제게 체포동의안 가부를 묻습니다. 저는 부결표를 던졌습니다. 노무현처럼, 조국처럼 놓치고 싶진 않았습니다. 제가 이런 말을 한들 제 말을 믿어주시겠습니까?" <br><br>이 대표 지지자들, 부결명단과 가결명단을 만들고 색출에 나서고 있는데요. <br><br>국회의원은 헌법기관입니다. <br> <br>일부 지지자들 눈치 보이더라도 당당하게 소신 있게 행동하면 좋겠습니다. (눈치 그만)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나연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리오네자막, 편파디쟌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